신현준,‘스타의 연인’ 카메오 출연…최지우 지원 사격
OSEN 기자
발행 2008.11.17 09: 57

배우 신현준(40)이 내달 10일 첫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 올리브나인 제작)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내년 2월 방송될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소지섭과 함께 주인공을 맡은 신현준은 바쁜 촬영 스케줄 가운데서도 최지우를 위해 깜짝 출연을 자청했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남매 사이를 연기한 바 있다.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에서 모든 남자들의 프로포즈를 받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 이마리 역을 연기한다. 신현준은 극중 백화점 재벌 2세 김주식으로 등장한다. 김주식은 자기 아버지가 운영하는 백화점을 통째로 비워놓고 이마리에게 “네가 원하는 명품은 다 가져”라고 호기를 부린다. 그러나 이마리의 코웃음 속에 퇴짜를 맞고 아버지에게 죽도록 두드려 맞은 채 외국으로 쫓겨가는 수모를 당하게 되는 인물이다. 지난 15일 새벽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신현준은 몇 초 안되는 짧은 장면을 위해 하루 종일 백화점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신현준이 이런 굴욕(?) 배역을 마다 않고 출연한 것은 최지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 이에 최지우는“현준 오빠 고맙다. 나중에 빚 갚겠다”며 신현준의 카메오 출연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스타의 연인’은 ‘바람의 화원’ 후속으로 내달 10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올리브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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