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이 강호동을 가장 무서운 예능 선배로 꼽았다. 김종국은 15일 방송된 KBS 쿨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는데 힘든 점은 없나? 가장 무서운 선배가 누군가?”라는 DJ 메이비의 질문에 강호동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예능 프로그램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논다고 생각하고 촬영하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고 말한 뒤 “가장 무서운 선배는 강호동이다. 카메라가 꺼지면 무섭게 굴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절을 하게 된다”고 농 섞인 대답을 했다. 최근 5집 앨범 ‘here I A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어제보다 오늘 더’로 많은 사랑 받고 있는 김종국은 “나도 사랑가사를 써보고 싶다. 집에 보여주지 못한 가사를 모아둔 게 책 한 권은 된다”며 작사에 욕심을 드러냈다. 또 “35세에 결혼하고 싶었지만 연기해야 될 것 같다” “녹화 하면서 끼니를 챙겨주지 않으면 제일 화가 난다”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