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27)과 이기우(27)가 이구동성으로 “군대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 영화 ‘달콤한 거짓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한선과 이기우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찍었는데 사랑을 하고 싶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조한선은 “물론 사랑을 하고 싶다. 그 전에 먼저 군대를 가야 한다.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기우도 “한선이와 동갑인데 나도 군대에 가야 한다. 한선이와 같이 군대에 가겠다. 하지만 지금 사랑을 하고 싶기는 하다. 간절하다”고 전했다. 박진희는 조한선, 이기우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조한선은 정말 남성적인면이 있다. 마초적인 면이 있다. 정말 남자처럼 ‘우리 의리’고 이런 게 있다. 이기우는 항상 말하는 팔학군 교육을 받은 바른 청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끼가 있다. 팔학군 하드코어가 그의 별명이다”고 말했다. ‘달콤한 거짓말’은 10년 만에 만난 첫 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20대 후반의 방송작가 지호(박진희 분)의 고군분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이기우가 10년 만에 나타난 첫 사랑 민우로 출연하며 조한선은 극중 지호의 친구 동식 역을 맡았다. 12월 18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조한선(왼쪽)과 이기우./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