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전서 경남-국민은, 포항-대구 격돌
OSEN 기자
발행 2008.11.17 16: 17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월 18일과 21일 제주종합운동장서 열릴 FA컵 준결승 및 결승 대진을 추첨했다. 추첨 결과 가장 주목 받는 카드는 경남 FC와 고양 국민은행의 대결이다. 지난 2006년 FA컵 8강전에서 만나 승부차기(고양국민은행 5-3 PK 승)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가 갈렸던 두 팀은 1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두 팀 모두 결승에 오를 경우 팀 역사상 최고의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경남과 고양은 각각 지난 2006년 8강과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여기에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대구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포항은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K리그와 FA컵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푸짐한 상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우승 및 준우승 상금이 각각 2억 원과 1억 원으로 늘어났다. 페어플레이 팀에도 1000만 원이 걸려있기에 마지막까지 그 관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 FA컵 준결승 및 결승 대진 ▲ 12월 18일 오전 11시 준결승 A조 경남 FC : 고양 국민은행 ▲ 12월 18일 오후 1시 준결승 B조 포항 스틸러스 : 대구 FC ▲ 12월 21일 오후 1시 결승전 준결승 A조 승자 : 준결승 B조 승자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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