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득 KNN 야구 해설위원이 '자이언츠 네이션'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이 위원이 롯데 선수와 코치 그리고 KNN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비롯해 "대쓰요" 등 이 위원만의 독특한 어록과 더불어 박정태-조성환 인터뷰, 김용희, 최동원 등 올드 스타들의 추억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위원은 "예전부터 책을 발간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나름대로 준비했다"며 "올 시즌 중반 출판사를 운영하는 후배로부터 제의를 받은 뒤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부산지역 대형 서점에서 출판 사인회도 가질 계획. 경남고-고려대를 거쳐 지난 1982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 위원은 1998년 7월부터 해설가로 변신, 롯데를 위한 '편파해설'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7월 16일 사직 KIA전에 앞서 해설 10주년 기념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선수 못지 않은 스타. 팬들도 이 위원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건네고 사인 요청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