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밤 심야 예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MBC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 출연진을 앞세운 ‘놀러와’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11.9%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11.4%의 근소한 차이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은 8.6%를 기록했다. 17일 방송된 ‘놀러와’에는 ‘종합병원2’의 출연진 김정은, 차태현, 이종원, 류승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평소 드라마 속에서는 과묵하고 냉정한 역할을 맡아왔던 이종원은 ‘웅얼개그’로 놀라운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른 출연자들이 얘기를 할 때마다 끝에 ‘웅얼개그’를 선보이며 만담꾼 유재석, 김원희가 인정한 ‘명의 이종원’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 날 함께 출연한 김정은과 차태현은 “많은 분들이 우리가 함께 출연한 드라마 ‘해바라기’를 자꾸 ‘종합병원1’이라고 착각하신다”며 “‘해바라기’와 ‘종합병원’은 다른 드라마니 오해 말아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예능계의 숨은 진주’라 불린 류승수 역시 절친한 친구 배용준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했고, 멋진 통기타 솜씨를 방송에서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