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와 한성주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들의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MBC는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모인 외국인들의 기상천외한 합숙기를 담은 파일럿 프로그램 ‘외인구단’을 방송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1박 2일 동안 실제 합숙한 장면을 담았으며, 10명의 재기 발랄한 외국인들과 MC를 맡은 서현진 아나운서, 김구라, 한성주, 한영, 이병진, 지상렬이 출연했다. 김구라와 한성주는 각각 ‘외인반’과 ‘구단반’의 담임 선생님을 맡았으며 한영과 이병진이 교생 선생님 역을 맡았다. 학교에 들어서자 마자 시작된 반 편성 시험은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을 알아보기 위한 말하기, 듣기, 쓰기 테스트로 구성됐다. 이후 외국인 학생들은 시장에 가서 김밥 재료를 사와 김밥을 만들고, 자두의 노래 ‘김밥’을 배워보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해 배워가기 시작한다. 합숙 둘째 날에는 한국 음식이 그려진 사진을 보고 퀴즈를 푸는 퀴즈 대결과 음식을 먹고 맛을 표현하는 최종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학금을 놓고 펼쳐지는 외국인 학생들의 기상천외한 합숙기 ‘외인구단’은 오는 21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