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참가
OSEN 기자
발행 2008.11.18 10: 31

이탈리아 최고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가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에 참가한다. 피스컵조직위원회는 18일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유벤투스가 피스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아 A의 대표 클럽으로 리그 최대인 27회 우승을 비롯하여, 총 51차례의 우승을 차지한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특히 UEFA(유럽축구연맹)가 주관하는 3대 메이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UEFA컵, 컵위너스컵을 모두 석권한 유럽 최초의 클럽이기도 하다. 피스컵조직위원회는 전세계적으로 약 1억 7천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벤투스가 참가함으로서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의 수준을 더욱 높여줌과 동시에 피스컵의 지향하는 가치인 '축구를 통한 세계평화' 에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벤투스는 피스컵에 함께 참여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 겨뤄 모두 승리한 바 있어 두 클럽 간의 라이벌 구도도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에는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비롯, 체코의 '영웅' 파벨 네드베드, '2008 FIFA 올해의 선수상' 에 오른 지안루이지 부폰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탈리아 최고의 유망주' 인 세바스티안 지오빙코도 뛰고 있다. 유경의 피스컵 사무총장은 "지난 2007 피스컵 계약 직전에 유벤투스의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로 인해 대회 참가가 무산된 바 있다. 그 때 차기 대회에는 꼭 참가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 약속대로 유벤투스의 참가가 결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리아 A의 유벤투스,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FC,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리옹, 에콰도르의 리가 데 키토를 비롯 세계적 클럽들의 참가가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떤 팀이 참여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2009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를 비롯한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7rhdwn@osen.co.kr 델 피에로./ 피스컵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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