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인 칼라(24, YOSLEIDER CALA)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쿠바 국가대표를 지냈던 공격수 칼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5세인 1999년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쿠바 국가대표로 활약한 칼라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예선에 참가했다가 미국으로 망명, 브리검영대서 활약한 뒤 푸에르토리코리그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했다. 칼라는 205cm, 94kg의 체격 조건을 지녔으며 스파이크 높이가 370cm에 이르는 탄력을 자랑한다. 2003년 월드리그 당시에는 스타 프로필에 소개 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과 높이를 겸비한 특급 공격수다. 2008-2009 시즌부터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게 된 진준택 감독은 “대한항공은 기존 국내선수들의 기량이 매우 뛰어나고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라이트와 레프트가 모두 가능한 칼라의 영입으로 팀 운용이 한층 수월해졌다. 칼라는 현재 국내 용병 선수 중 공격 타점이 가장 높고 리시브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줄 것이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칼라도 “한국에 오기 전 구단에서 보내준 DVD를 통해 한국배구와 대한항공 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나를 선택한 이상 반드시 대한항공에 우승을 선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칼라는 오는 23일 LIG손해보험과의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7rhdwn@osen.co.kr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