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이 최진실의 49재를 하루 앞둔 18일 새벽, 지인과 단 둘이 고인의 묘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진실과의 사이에서 난 두 자녀의 친권문제가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된 가운데 조성민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뜸한 새벽 시간을 택해 고인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남양주군 양수리 갑산공원을 찾았다. 조성민과 동행한 지인은 “당초 49재에 맞춰 묘소를 찾을 생각이었으나 행여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것을 염려해 18일 새벽 고인을 찾았다. 괜한 일로 시끄러워 지는 게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 조용히 마음으로 배웅하자는 판단이었다”고 ‘새벽 참배’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성민은 지난 10월 6일 고인의 삼우제에는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조성민과 최진실 유가족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자녀 친권 문제는 각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데 18일 밤 방송예정인 MBC TV ‘PD수첩’에서도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최진실은 지난 10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돼 사회에 큰 충격을 줬고 이후 전 남편인 조성민은 자녀에 대한 친권 문제를 놓고 최진실 유가족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