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지고 있는 비대칭, 내 습관 때문에 변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8 14: 54

사람들은 누구나 손의 크기, 발의 크기, 심지어는 손가락의 길이마저도 오른쪽, 왼쪽이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각하다면 본인 스스로 콤플렉스가 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잘못된 버릇이나 식습관으로 인하여 안면에 비대칭이 심하게 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안면 비대칭이라 하여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흔히 얘기하는 안면 비대칭은 얼굴의 좌우가 다르거나 삐뚤어 있는 것이다. 2~3mm정도는 정상 범위 안으로 외관상 표시가 잘 나지 않지만 사진을 찍었을 때나 10m 정도의 거리에서도 확연히 티가 난다면 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는 대부분 유전성 문제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턱을 괴거나 음식을 잘 씹지 않고 넘기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경우에도 비대칭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대칭으로 인해 음식물을 씹기가 힘들어지거나 만성두통, 어깨 결림, 코골이로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비대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한쪽의 얼굴뼈가 과다하게 성장하거나 부족하여 얼굴이 삐뚤어지게 된다. 남는 경우는 수술을 해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만 부족한 경우는 어느 정도의 비대칭이 남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술 방법은 삐뚤어진 부위와 그 정도에 따라 턱 끝이나 아래턱을 바로 잡는 수술을 하며, 심한 경우는 위, 아래를 모두 잡는 양악수술을 하게 된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안면비대칭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버릇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그 정도에 따라서 수술이나 단순 교정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콤플렉스로 고민된다면 전문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에도 턱을 괴거나 음식물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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