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그 동안 깔끔한 연기만 했는데 나도 지겨웠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8 16: 46

배우 이정재가 그 동안 젠틀한 모습을 많이 연기한 것이 스스로도 답답했음을 시인했다. 18일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정재는 극중에서 조선시대 천방지축 싸움꾼 천둥 역 맡아 코믹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이정재는 “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천둥이라는 인물의 변화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한 작은 사랑의 인연이 한 남자의 인생을 확 바꾸게 되는 설정과 그로 인한 스토리 라인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선택 했다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 동안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연기만 했었는데 내 자신도 질렸다”며 “확 풀어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여균동 감독이 연기도 굉장히 잘해서 꼭 함께 작업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1724 기방난동사건’(여균동 감독)은 1724년 조선, 역사책에 기록되지 못한 조선 최고 주먹들의 화끈한 전국평정기를 다룬 코믹 액션 영화다. 조선 최고의 히어로들이 전국을 평정하기 위해서 대활약을 펼친다.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등이 출연한다. 12월 4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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