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마르코, “예전만큼 클럽 자주 못 가요”
OSEN 기자
발행 2008.11.18 18: 41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손담비와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마르코가 “예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클럽에 갔는데 요즘에는 거의 못 간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마르코는 18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와 만나 “요즘은 친구들이 나와 같이 클럽에 가는 것을 싫어하더라.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서 같이 놀기가 불편해 진 것 같다”며 “예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클럽에 갔는데 요즘은 클럽에 가면 30분 만에 친구들에게 쫓겨나 예전만큼 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럽게 늘어난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부담스러운 점도 있지만 기분은 좋다. 사람들이 알아보고 나에게 와서 편하게 대해줘서 고맙고 기분 좋다”고 답했다. 마르코는 또 가상 부부로 생활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혼자 살아와서 다른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게 불편했다. 그리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해봤다. 그런데 요즘 일주일에 한 번씩 가상으로 만나서 결혼 생활을 하다 보니 결혼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결’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임정아 PD는 “오는 12월 쌍추 커플인 김현중-황보가 하차하면 한 커플 정도를 더 투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결’이 안정적인 방향으로 진행해 왔다면 앞으로는 조금더 실험적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생각이다. 기존 커플이 결혼의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 졌다면 새 커플은 결혼의 재미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전했다. 가을 개편을 맞아 ‘우결’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부터 105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