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음악 아닌 예능으로 떴다는 말에 상처 받기도…”
OSEN 기자
발행 2008.11.19 01: 18

뜨거운 감자의 리드보컬 김C가 ‘예능으로 떴다’는 말에 상처 받았지만 지금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김C는 18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MC로 새로 투입된 이수근을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C는 “밖에(예능에 출연하지 않을 때) 있을 땐 예능을 우습게 생각했다. 보면서 ‘저게 웃긴가?’ 반문했다. 들어와 보니까 정말 열정적이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예능으로 떴다’는 말이 처음에는 상처가 되기도 했다. 김C는 “음악을 오랫동안 했는데 잠깐 보인 예능으로 주목 받으니 상처가 됐다. 하지만 이제는 신경 안 쓴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C는 가수로만 활동하다가 처음 예능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김C는 “ ‘상상플러스-쟁반노래방’으로 데뷔했다. 윤도현과 같은 소속사인데 윤도현이 새 앨범 내서 강산에와 셋이 함께 나왔다. 방송 한 적도 없고 TV도 잘 안 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시키는 데로 했다. 이후 ‘야심만만’을 포함해 2번 TV 나간 뒤 좌석 버스를 탔는데 사람들이 한꺼번에 쳐다봤다. 방송의 힘을 처음으로 느꼈고 그 다음날 바로 매니저 붙고 이동 차량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수근을 축하하기 위해 MC몽도 출연해 “예능으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며 예능 프로그램에 애착과 애정을 드러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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