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FA 이혜천, 풀리는 즉시 공격"
OSEN 기자
발행 2008.11.19 08: 11

"풀리는 즉시 공격에 나선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월로스가 프리에이전트(FA) 이혜천(29, 전 두산)이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19일을 넘기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것임을 드러냈다. 19일 일본 에 따르면 왼손 투수가 부족한 야쿠르트 구단 편성 담당자는 선발과 구원이 모두 가능한 이혜천이 타구단과의 교섭이 가능한 20일 만나기 위해 조사를 마친 상태다. 또 이혜천에 대해 요코하마 등 일본 내 다른 구단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야쿠르트 구단의 한 간부는 "신분조회 등 준비를 다해놓은 상태이며 20일 이후 조건이 정돈되면 만날 것"이라며 "일본으로 온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밝혔다. 이혜천은 19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매니저 박유현 씨에 따르면 이혜천에게 관심을 보인 일본 구단은 5개였으며 야쿠르트, 요코하마, 요미우리 세 팀으로 좁혀진 상태다. 이르면 20일 계약서에 사인할 수도 있다. 이 신문은 야쿠르트가 임창용(32)과 같은 '2년(보장)+1년(선수옵션)'의 장기계약을 통해 이혜천을 영입, '한류릴레이'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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