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안방마님의 선두 기수 강민호(23, 롯데)가 팀 선배 손민한(33, 투수)의 바통을 이어 받아 '사랑의 산타'로 나선다. 강민호는 최근 어린이재단 부산지부를 방문, 재단 측의 홍보대사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다.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산타로 활동했던 '손민한'은 3년간 활동 기간이 만료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미애원을 방문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한 강민호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초등학교 특강에도 참석, 어린이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재단 측은 강민호가 뛰어난 실력과 함께 젊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져 재단 측에서 홍보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호는 내달 23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희망 산타 원정대' 행사에 참가, 산타 복장을 하고 부산지역 아동 센터를 방문, 직접 포장한 선물을 전달한 뒤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 올 시즌 부산교통공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민호는 부산 지하철 전 노선 안내멘트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