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부른 '송승헌 테마'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8.11.19 08: 27

이승철(42)이 부른 송승헌 테마가 화제다. 18일 밤 늦은 시각, 갑자기 온란인 상에서 이승철의 이름이 검색 순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검색어 1위도 했다. 전국 투어 일정으로 대외적인 활동을 하지 않던 이승철의 이름이 검색 순위에 오른 것은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끝난 후였다. 바로 '에덴의 동쪽'에 이승철의 노래가 실렸던 것이다. 지난 17일 방송부터 이승철이 부른 '듣고 있나요'가 송승헌의 메인 테마로 쓰였다. 처음 방송 된 후 온라인 상에서 "이건 이승철의 목소리다"며 관심과 놀라움이 증폭되기 시작했고 18일 방송 후에는 "역시 이승철이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듣고 있나요' 작곡가 조영수는 "이승철 선배님이 보내준 노래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 송승헌의 애절한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게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승철이 드럼과 피아노만 있는 반주에 깊은 감정을 싣어 준 것에 대해 작곡가 조영수를 비롯해 음반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재 전국 30개 도시에서 공연 중인 이승철은 "'듣고 있나요'를 올해 공연 무대에서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공연장에서도 감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승철은 11월 22일 일산을 비롯해 과천, 창원, 울산 등에서 전국 투어를 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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