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 "일본의 약점을 알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9 08: 53

"일본의 약점을 알고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경기를 펼치는지도 알고 있다". 브뤼노 메추 카타르 감독이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벌어질 일본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일본은 매우 위험한 팀이나 우리도 착실히 준비했다. 몇 차례 평가전을 가졌고 그 성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일본의 약점을 알고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타르는 지난 15일 도하에서 가진 한국과 평가전서 이청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파비우 세자르 몬테신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1-1로 비겼다. 메추 감독은 일본의 핵심 게임메이커 나카무라 슌스케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한 선수만 지켜보는 것이 아니다. 일본은 일대일 상황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에 이어 카타르 대표팀을 맡아 아시아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는 "일본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있으며 경험이 많은 팀이다"며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카타르는 최근 5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2승 3무로 패배가 없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일본 오카다 다케시 감독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어 "승리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것이다. 일본과 유사한 날씨가 좋다. 선수들도 좋은 몸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승리를 챙겨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오카다 감독은 "지난 경기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있다. 나는 기억력이 좋지 못하다. 앞으로 있을 경기만 집중할 뿐이다"며 과거 상대 전적의 언급을 피했다. 오카다 감독은 "지난 15일 시리아를 3-1로 꺾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쳐 이번 경기도 예감이 좋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