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태양과 소녀시대 태연이 각각 ‘솔로활동 성공할 것 같은 남녀 아이돌 그룹 멤버’ 1위로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솔로로 활동하면 성공할 것 같은 남자 아이돌그룹 멤버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태양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0,084표 중 2,335표(23.2%)의 지지를 얻은 빅뱅의 메인 보컬 태양은 이미 지난 5월 첫 솔로 앨범 'HOT'를 발표, 특유의 음색과 파워 넘치는 댄스로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를 히트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 7월에는 멤버 중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2위는 1,553표(15.4%)를 얻은 같은 팀 멤버 승리가 차지했다. 지난 4월 뮤지컬 '소나기'를 통해 솔로활동을 시작한 승리는 무대 위에서 탁월한 가창력으로 실력을 가다듬었다. 최근엔 빅뱅의 정규 2집 앨범 '리멤버(Remember)'에 자신의 솔로 곡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를 수록, 성공적인 솔로활동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3위에는 1,130표(11.2%)를 얻은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여성스런 외모와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내세웠던 김현중은 일본에 이어 지난 7월 국내에서 첫 솔로 곡 '고맙다'를 발표하고 어쿠스틱한 음악색깔을 뽐내기도 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엉뚱한 새신랑의 매력으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 외에 SS501의 김형준과 빅뱅의 G-드래곤, SS501의 김규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솔로로 활동하면 성공할 것 같은 여자 아이돌그룹 멤버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선 소녀시대의 태연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