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코비 제치고 최연소 1만 1천 득점
OSEN 기자
발행 2008.11.19 12: 01

미국프로농구(NBA)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킹' 르브론 제임스(2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엔 역대 최연소로 1만1000득점을 돌파했다. 전날까지 1만987득점을 기록 중이던 제임스는 19일(한국시간) IZOD 센터에서 열린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1쿼터 1분 24초를 남기고 28-25로 추격하는 점프슛을 성공시켜 1만1000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제임스는 23세 323일 만에 이 기록에 도달,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브라이언트는 25세 99일 만에 1만 1000점 고지를 밟았다. 최연소 올해의 루키(2003-2004시즌)로 선정된 바 있는 제임스는 최연소 1000득점부터 계속해서 1000점 단위의 득점 기록을 깨고 있다. 이밖에도 제임스는 지난 2005년 1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최연소 트리플-더블(20세 20일)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 경기 최연소 40득점(19세 88일), 최연소 한 경기 50득점(20세 80일), 최연소 한 시즌 2000득점, 최연소 한 시즌 경기 당 평균 30득점, 최연소 올스타전 MVP(21세 55일) 등 각종 최연소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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