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19일 외야수 이영우(35)와 연봉 2억 1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영우는 계약을 마친 뒤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올해는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한데 마무리 훈련을 통해 몸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 2009시즌 성적으로 보여 주겠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선린인터넷고-건국대를 거쳐 지난 1996년 한화에 입단한 이영우는 통산 타율 2할9푼5리(4065타수 1201안타) 128홈런 498타점 703득점 110도루를 거뒀다. 올 시즌 89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8리 78안타 2홈런 27타점 4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 협상 기한까지 FA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이영우를 포함해 최동수, 이종렬, 최원호(이상 LG) 등 4명으로 증가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