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31)도 프리에이전트(FA) 시장 바다에 나왔다. 올시즌 3할3푼1리(2위) 8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정확한 타격을 과시했던 홍성흔은 19일 원 소속구단 두산 베어스와의 협상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0일부터 다른 7개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금액 및 계약 기간 등 세부조건을 밝힐 수 없다고 밝힌 두산 측은 "19일 잠실구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2시간 정도 협상을 가졌으나 계약을 맺는 데는 실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 기한인 19일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홍성흔은 20일부터 다른 7개 구단과 계약 협상자리를 갖게 되었다. farinelli@osen.co.kr 홍성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