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프로농구 사상 첫 개인통산 1만 득점 돌파
OSEN 기자
발행 2008.11.19 20: 33

'국보급 센터' 서장훈(34, KCC)이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첫 '개인 통산 1만 득점'을 돌파했다. 서장훈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 1쿼터tj 시작하자마자 골밑슛을 성공시켜 462경기 만에 프로 첫 1만 득점을 돌파했다.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킨 서장훈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207cm의 서장훈은 프로 데뷔 첫해인 1998-1999 시즌에서만 865득점을 기록한 뒤 2001-2002 시즌부터는 5시즌 연속 한 시즌 1천 득점 이상을 올리며 한국의 대표 센터로 자리잡았다. 몸싸움에 전혀 밀리지 않는 서장훈은 정확한 야투와 외곽슛까지 겸비하며 득점력을 더욱 키웠다. 지난 2003년 2월 16일 5천 득점을 돌파한 서장훈은 지난 2007년 3월 24일 9천 득점을 돌파하며 2008-2009 시즌을 앞두고 1만 득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그동안 경쟁자 없던 서장훈은 지난 프로 11년간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왔지만 이제 김주성(29, 동부) 등 걸출한 후배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하지만 1만득점 돌파 대기록이 끝이 아니다.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한다는 서장훈은 앞으로 1만 1천득점, 1만 2천득점을 향해 계속 전진할 계획이다. 7rhdwn@osen.co.kr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전주KCC와 창원LG 경기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졌다. KCC 서장훈이 정규경기 통산 1만득점 달성 시상식을 하프타임때 받고 있다./전주=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