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요비와 비슷한 행동과 말투로 ‘남자 박화요비’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 김동욱이 실제로 화요비와 같은 무대에 오른다. 김동욱은 오는 20일 국제 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이 개최하는 '2008 후후만세 콘서트'에서 화요비와 첫 듀엣 무대를 선다. 월드비전의 재능기부자들이 모여 만든 자선행사인 이번 콘서트에서 두 사람은 영화 '그 남자 그 여자’에 수록된 OST를 부를 예정이다. 김동욱은 그 동안 SBS ‘프라하의 연인’의 ‘그대 곁에 있음을, KBS ‘위대한 유산’의 ‘희망’, ‘황진희’의 ‘루, SBS ‘황금신부’의 ‘향수’ , ‘사랑하니까’ 등 드라마 OST를 통해 실력파 가수로 검증 받았다. 또 지난 4월 1집 'KIM-DONG-WOOK'를 발표한 이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을 부르며 객석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 연말 화요비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받은 김동욱은 “화요비와 함께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자선 콘서트뿐만 아니라 화요비 콘서트에서도 멋진 노래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스타공작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