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집중력 부재가 역전패의 원인"
OSEN 기자
발행 2008.11.19 21: 34

"집중력 부재가 역전패의 원인". 서울 SK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안양 KT&G와 경기서 65-73으로 역전패 했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태술이 복귀한 가운데 SK는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SK 김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수비가 잘 되어 초반 앞서 나갈 수 있었다"면서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집중력이 부족해 마지막에 뒤집힐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태술의 복귀에 대해 김진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과 함께 경기 감각도 많이 부족하다"면서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능력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골밑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 디앤젤로 콜린스에 대해 김 감독은 불만을 표시했다. 김진 감독은 "골밑에서 집중력을 갖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런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빅맨들의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 감독은 "경기 초반 주희정을 수비했던 최종훈의 활약은 좋았다"면서 "KT&G와 경기가 또 남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