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가 “나에게 음악이란 오른손과 같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C는 “오른손이 보통 사람들이 젓가락질을 하고 물건을 만지는 데 가장 편한 것처럼 음악은 나에게 오른손과 같다.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편한 것이 음악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C의 C가 의미하는 것에 대해 묻자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것”이라며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만인에게 평등한 것이 C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C는 또 이 날 방송에서 ‘내가 불렀으면 좋았을 것 같은 노래’로 자우림의 ‘위로’를 꼽았다. 그는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이 곡을 내가 불렀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비폭력적으로 살고 싶다고 얘기한 김C는 “세상이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평화에 대해 계속 얘기하면 평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김C 특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해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