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프랑스와 K리그 다를 것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11.20 06: 00

"프랑스나 K리그나 다른 것은 없다". 박주영이 K리그와 프랑스 리그에 큰 차이가 없음을 강조했다. 박주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3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됐음에도 승리에 쇄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교체로 나왔다고 해서 불만은 없다. 대표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날 터트린 골로 박주영은 A매치 10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높이게 됐다. 박주영은 "대표팀은 조금씩 틀을 잡아가는 단계에 있다"며 "이제 더 많은 골을 넣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근 박주영은 프랑스에 진출하면서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1과 K리그가 크게 다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했던 것처럼 뛰고 있다. 다만 새로운 리그에서 뛰는 만큼 재미는 있다. 즐거움을 느끼면서 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후반 두번째 골을 넣은 박주영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손용호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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