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24)이 국제구호발전기구 월드비전에서 주관하는 ‘2008 후후만세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해 멋진 재즈를 들려준다. ‘2008 후후만세 콘서트’는 월드비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자선 행사다. 콘서트 기획에서부터 무대설치, 연주 등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 뿐만 아니라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가수와 연예인, 사회자 모두 무료로 참여한다.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아동 10명과 결연후원을 맺고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라오스로 봉사를 다녀오는 등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서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효진은 이번 콘서트의 취지를 듣고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김효진은 어떤 노래를 선보일까 고민하던 중 2004년 재즈 바의 보컬리스트 역할로 출연했던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자신이 불렀던 ‘Bei mir bist du schon’(바이 미어 비스 두 쉔)이 좋겠다며 이 곡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 곡은 당시 그녀가 영화를 위해 재즈 가수 윤희정에게 직접 레슨을 받으며 마스터한 곡이다. 또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재즈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우러진다며 정식으로 재즈 가수 입문을 권유 받을 정도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남산 국립극장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김효진 외에도 사회를 맡은 박나림 아나운서와 가수 박화요비, 왁스, 김동욱 등이 함께하며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인 한비야와 탤런트 이선균 외 월드비전 후원 연예인들이 자리를 빛낸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