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의 투수 박정배(26)가 22일 오후 1시 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행복한웨딩홀 2층에서 동갑내기 신부 장희선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05년 2차 5순위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우완 박정배는 2006시즌을 마친 후 그해 11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으며, 소집 해제일은 2009년 1월 1일이다. 박정배-장희선 커플은 지난 2000년 12월 대학교(한양대) 신입생 환영식에서 처음 만나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으며, 23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하남시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farinelli@osen.co.kr 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