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골 많이 나는 경기 펼쳐 이기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11.20 09: 40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펼쳐 이기겠다".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호텔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정규리그 1위인 수원 차범근 감독과 2위 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을 제외한 3~6위팀의 사령탑이 참석, 오는 22일과 23일 개최되는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출사표를 밝혔다. 정규리그서 14승7무5패 승점 49점으로 4위에 오른 울산 김정남 감독은 "우리는 후반기 들어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높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어제 우연히 차범근 감독을 울산 공항에서 만났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수원을 두 번 만나게 될 것이라는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된 포항에 대해 김정남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대전과 경기를 치른 뒤 전력 누수가 많았다"면서 "올 시즌은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전력으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정남 감독은 "팬들은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6강 플레이오프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득점을 많이 기록할 수 있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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