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현(22, 숭실대 졸업예정)이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부산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숭실대 졸업예정인 공격수 임경현을 지명했다. 임경현은 청량초등학교와 경희중고를 거쳐 숭실대서 활약한 공격수로 2007 전국 추계 대학축구 연맹전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2번 지명권을 얻은 신생팀 강원은 수비수 전원근(22, 고려대)을 지명했다. 전원근은 수비수로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던 기대주. 또한 2008 제9회 전국 대학축구대회 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원은 지난 18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소속의 ‘득점기계’ 김영후(25)를 포함해 유현(24), 안성남(24), 김봉겸(24) 등 4명과 올림픽대표 출신인 수비형 미드필더 권순형(22, 고려대)를 비롯한 대학 선수 10명 등 총 14명을 우선 지명한 바 있다. 3번 지명권을 얻은 제주 유나이티드는 2008 추계대학축구연맹전 3위를 이끈 울산대 졸업예정인 골키퍼 전태현(22)을 지명했다. 한편 라운드 내에서 지명된 선수는 계약 기간 3년이며 1라운드는 연봉 5000만 원, 2라운드는 4400만 원, 3라운드는 3800만 원의 연봉으로 계약을 맺게 된다. ▲ 각 구단별 1라운드 지명 선수 부산 아이파크 – 임경현(22, FW, 숭실대 졸업예정) 강원 FC – 전원근(22, DF, 고려대 졸업예정) 제주 유나이티드 – 전태현(22, GK, 울산대 졸업예정) 인천 유나이티드 – 유병수(20, FW, 홍익대 재학) 전남 드래곤즈 – 김해원(22, 한남대 졸업예정) 수원 삼성 – 이재성(20, DF, 고려대 중퇴) 성남 일화 – 김성환(22, MF, 동아대 졸업예정) 경남 FC – 송호영(20, MF, 한양대 졸업예정) 전북 현대 – 임상협(20, MF, 류츠케이자이대 재학) 대전 시티즌 – 박정혜(21, DF, 숭실대 재학) 대구 FC – 이슬기(22, MF, 동국대 졸업예정) 울산 현대 – 김신욱(20, DF, 중앙대 재학) 포항 스틸러스 – 조찬호(22, MF, 연세대 졸업예정) FC 서울 – 정형준(22, DF, 숭실대 졸업예장) 7rhdwn@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