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경험 많은 선수와 성향 맞는 선수 필요"
OSEN 기자
발행 2008.11.20 12: 19

"경험 많은 선수와 성향이 맞는 선수 영입할 것". 2009년 15번째 구단으로 K-리그에 참가하는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의 최순호 감독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K리그 드래프트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창단 팀 우선 지명으로 14명의 신인 선수를 확보한 강원 FC는 이날 신인 드래프트서 전원근(22)를 비롯해 총 9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최순호 감독은 드래프트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서 "소기의 목적을 100% 원하는 선수를 뽑았다"면서 "강원FC의 감독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축복이고 좋은 선수들을 지명한 것도 축복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드래프트 결과에 크게 만족한다"면서 "팀 구성이 탄탄대로로 가고 있다. 축구팀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과 전술적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런 것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의 김영후(25)와 올 시즌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 꼽히던 권순형(22)을 지명해 축구단의 기본을 만든 최순호 감독은 프로 선수 영입에 대해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최순호 감독은 "이제 각 포지션 별로 2배수의 선수들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경험 많은 프로선수와 성향이 맞는 선수들을 선발해 3배수를 채우겠다"고 구성에 대해 말했다. 10bird@osen.co.kr 강원 FC 최순호 감독과 우선 지명한 김영후와 권순형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윤민호 기자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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