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쟁탈전' 확전되나…롯데 마린스도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8.11.20 12: 22

지바 롯데 마린스도 FA 좌완투수 이혜천(29)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일본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는 최근 한국 자매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이혜천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천이 요미우리와 야쿠르트 등 일본 구단들과 본격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나온 행보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혜천은 현재 일본에서 야쿠르트와 요미우리의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 에이전트가 각 구단과 연쇄 협상을 갖고 입단조건을 조율하게 된다. 대우조건과 1군 보장을 놓고 저울질한 뒤 입단 구단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두 구단이 이혜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바 롯데가 관심을 보이고 나섬에 따라 이혜천의 거취에 변수로 작용할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지바 롯데는 2003시즌을 마치고 56홈런의 주인공 이승엽을 2년 총액 5억 엔에 입단을 성사시킨 바 있다. 만일 지바 롯데가 스카우트전에 뛰어든다면 요미우리 야쿠르트 등 3개 구단이 이혜천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형국이 된다. 경쟁이 치열하다면 이혜천의 입단조건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지바 롯데의 움직임이 영입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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