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대어' 권순형, "경기 출전이 최대 목표"
OSEN 기자
발행 2008.11.20 12: 29

"K리그서 직접 뛰는 것이 가장 큰 목표".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K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강원 FC에 1차 지명으로 선발 된 권순형(22, 고려대)의 인터뷰가 있었다. 올림픽 대표팀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한 권순형은 프로 데뷔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순형은 "축구 선수로 누구나 꿈꾸던 K리그에 데뷔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면서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들었다. 자신감을 극복해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학교 선배인 김정우 선수와 같은 플레이를 추구한다. 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경기를 선보여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공을 오래 끌지 않고 빠른 축구를 구사하는 데 자신있다"고 전했다. 동북중고를 거쳐 대학까지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의 직계 후배이기도 한 출신인 권순형은 말 그대로 올 시즌 드래프트 대학생 최대어. 신생팀 강원FC에 입단하게 된 것을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권순형은 "K리그 적응하는 것이 가장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조직력과 팀웍을 쌓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우선 가장 중요한 목표는 내년 시즌에 경기에 뛰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둔부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권순형은 "최순호 감독님에게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꼭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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