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청룡상 각본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8.11.20 20: 08

영화 ‘미쓰 홍당무’가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 여의도 홀에서 김혜수와 정준호의 사회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 ‘미쓰 홍당무’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과 이경미 감독이 나란히 상을 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미쓰 홍당무’는 박찬욱 감독의 첫 제작 참여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삽질의 여왕 양미숙(공효진 분)이 짝사랑하는 남자(이종혁 분)의 사랑을 얻기 위해 벌이는 징글징글한 몸부림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각본상’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나현, ‘추격자’의 나홍진,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세븐데이즈’의 윤재구,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조명상, 각본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인기스타상, 최다관객상과 함께 올해 처음 신설된 청정원 단편영화상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졌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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