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레드카펫, 첫 눈 맞은 미녀 스타들
OSEN 기자
발행 2008.11.20 20: 20

‘추위 따윈 문제 없어’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29회 청룡영화상에 여신들이 강림했다. 서울에 첫 눈이 내린 20일 오후, 청룡영화상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는 영화제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여자 배우들의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으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한예슬은 어깨를 드러낸 순백의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의 여신’을 연상케 했다. ‘아내가 결혼했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손예진 역시 어깨를 드러낸 살구색 롱드레스를 입어 아름다운 몸매를 과시했다.
영화 ‘미인도’의 주인공이자 이번 청룡영화상의 시상자로 나선 김민선은 연핑크의 홀터넥 롱드레스로 과감한 노출을 해 청룡영화상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미쓰 홍당무’로 여우주연상에 오른 공효진 역시 이번 영화상의 드레스 코드인 롱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등장해 패셔니스타다운 감각을 선보였다.
이번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여배우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깨를 과감히 노출한 롱드레스 패션을 선보였으며, 화려한 단색의 드레스보다는 화이트, 핑크 등 겨울을 연상케 하는 색상의 드레스 코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신인감독상 등 18개 부문에 걸쳐 시상식이 이루어지며, 총 98편의 작품이 최우수 작품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7시 2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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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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