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과 김지영이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 여의도 홀에서 김혜수와 정준호의 사회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박희순은 영화 ‘세븐데이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김지영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다찌마와 리’의 박시연, ‘세븐데이즈’의 김미숙, ‘무방비도시’의 김해숙, ‘추격자’의 서영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지영이 이름을 올리며 경쟁을 펼쳤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영화는 영화다’의 고창석,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엄태웅, ‘식객’의 임원희, ‘님은 먼 곳에’의 정경호, ‘세븐데이즈’의 박희순이 경합을 벌였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조명상, 각본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인기스타상, 최다관객상과 함께 올해 처음 신설된 청정원 단편영화상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졌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