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바람의 나라'가 수목밤의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오후 9시 56분 방송을 시작해 오후 11시 3분 끝날 때까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실시간시청률_서울기준, 최고 시청률 16.85%를 기록했다. 오후 10시 54분 고구려가 부여를 상대로 나라의 사활을 건 전쟁을 벌이고 전차 부대를 격파 한 후 대승을 거뒀다는 사실이 유리왕(정진영 분)에게 전해지고 유리왕과 무휼(송일국 분)이 위풍당당하게 고구려로 돌아오는 부분이었다. '바람의 나라'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우위를 차지했지만 MBC '종합병원', SBS '바람의 화원'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종합병원'은 매분 1~2% 포인트 내외 박빙의 경쟁을 벌였다. '바람의 나라'가 끝난 후 '바람의 화원'은 오후 11시 6분 17.8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합병원' 최고 시청률은 오후 11시 5분 기록한 17.97% 였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끝난 후 방송 3사 드라마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수목드라마가 방송되는 시간에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이 방송이 되는 내내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