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40)이 청룡영화상에서 “올해는 생애 단 한번뿐인 저의 해인 것 같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20일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추격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윤석은 올해 대종상, 춘사영화제, 부산영평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청룡상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해를 맞고 있다. 김윤석은 시상식에서 "올해는 생애 단 한번뿐인 저희 해인 것 같습니다.”라며 “‘추격자’는 사람의 열기로 가득 차 손을 데면 델 것 같은 경험과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집중력에 놀란 경험이었습니다. 절묘한 호흡을 맞춘 하정우와 서영희, 나홍진 감독 감사합니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도 한국영화에 작은 보탬이 된 존재로 팬들의 기억에 남게 됐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윤석은 현재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후반 작업과 ‘전우치’ 촬영에 한창이다. ‘거북이 달린다’에서는 시골 마을에 스며든 탈주범을 쫓아다니는 형사 역할로, ‘전우치’에서는 전우치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화담도사 역할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