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고 방심? 건강 위해 몸매관리 꾸준히 해야
OSEN 기자
발행 2008.11.21 12: 03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두꺼운 코트와 목도리 등으로 무장한 시민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기 시작했다. 보온을 위해 옷이 두꺼워지고 무거워지는 반면 몸매에 대한 부담감은 줄어들게 되는데, 노출이 많은 여름에 비해 마음이 가벼운 것이 사실이다. 여름에는 드러나는 팔뚝과 허벅지, 종아리 그리고 전체적인 몸매의 느낌을 좌우하는 복부와 옆구리 살을 신경 쓰느라 여름 내내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경우를 더러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옷의 소매가 길어지고 부피가 커지는 겨울이 되면서 몸매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된다. 조금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겨울은 다이어트를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될 수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우리 몸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해 열을 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실제로 여름보다 10%가량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추운 날씨 때문에 야외활동과 운동을 꺼려하면서 도리어 체중이 늘어나기 쉬운 계절이 겨울이기도 하다. 또, 다가오는 12월에는 연말 모임 등이 많기 때문에 늦은 밤 폭음과 폭식이 많아 다이어트 의지가 꺾이기 쉽다. 날씬한 몸매는 옷맵시를 살려주고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 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이 앞서 겨울철 무리하게 운동을 진행해 간혹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살 때문에 운동에 재미를 느끼는 못해 금방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럴 때는 지방흡입을 통해 약간 몸매 보정을 해준 후 다이어트에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K동양성형외과 정우진 원장(사진)은 “팔뚝과 윗목, 겨드랑이 쪽에 살이 찐 경우에는 실제보다 더 체격이 커 보이고 살집이 있어 보여 여성들에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유난히 두드러지는 팔뚝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지방흡입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축 처지는 팔뚝살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팔꿈치 부위와 겨드랑이 근처 부위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하게 된다. 한쪽 팔에서 각각 500~1000L 정도 흡입 가능하며 겨드랑이살 역시 아주 작은 절개창을 통해 500~800L가량을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방흡입을 통한 동기부여와 적절한 운동, 영양을 고추 갖춘 식이요법을 시행한다면 올 겨울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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