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 배우 여명(42)이 어린이희망 프로젝트 ‘드림투키즈’ 참가를 위해 27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을 찾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WBBN 관계자가 전한 말에 따르면 여명은 “평소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의 영화와 배우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참가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명은 덧붙여 “베이징에서의 쓰촨성 어린이돕기 행사는 다른 일정 때문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중국과 한국이 우정을 나누고,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양국의 미래를 담당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드림투키즈’는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들과 감독들이 모여 펼치는 어린이 희망 프로젝트다. 첫 행사로 지난 7월 19일 북경 소피텔완다 호텔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지진희와 한재석 그리고, 가수 별이 참석해 중국의 쓰촨성 지진 피해 어린이돕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바 있다. 자선단체인 중국의 중국인구복리기금회와 한국의 굿네이버스가 북경에서의 행사를 통해서 양국의 우호와 문화교류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첫 행사를 진행했던 더쌤커퍼니와 WBBN 그리고 새롭게 참여한 TROSIND 3사가 한국에서의 두 번째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의 배우들 위주로 이뤄졌던 중국에서의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불우한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음을 모은다. 양국의 문화인들은 기업 후원을 끌어오기도 하고 아끼는 소장품을 내놓아 판매수익금을 창출하기도 할 계획이다. 베이징 행사에서는 한국 배우 지진희가 아내와의 약혼반지를 기증해 중국언론과 중국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행사 문의는 WBBN(02-737-7171)으로 하면 된다. 100c@osen.co.kr '드림투키즈' 참가를 결정한 배우 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