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대결 노래가 좋다' 하차, 현영-김성은 체제
OSEN 기자
발행 2008.11.21 14: 20

남희석이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 MC직에서 하차한다. 남희석의 빈자리는 김성은이 대신해 기존 MC 현영과 함께한다. ‘대결 노래가 좋다’ 한 제작진은 “남희석씨가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혀 새 MC를 찾던 중 ‘불후의 명곡’으로 노래 프로그램 MC 경험이 있는 김성은씨가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결 노래가 좋다’는 개편을 맞아 일요일 오전에서 목요일 오후 9시대로 시간을 변경했다. 오세영 KBS 예능 2팀장은 “남희석씨가 진행하는 타 방송사 프로그램이 목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이에 부담을 느낀 것 같고 이런 저런 이유로 하차를 결심한 듯 하다”고 전했다. 남희석은 목요일 오후 7시 MBC에서 방송되는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MC를 맡았다. 겹치기 출연은 아니지만 시간대가 비슷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MC를 물색하던 중 제작진은 “여자 더블 MC면 생소하긴 하겠지만 색다르고 재미있을 것 같다. 김성은은 ‘불후의 명곡’이라는 노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도 있어 제격이라 판단했다. 현영-김성은의 조합은 분위기가 너무 업될 수도 있지만 재미있을 것으로 본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성은은 ‘대결 노래가 좋다’ MC에 이어 ‘해피선데이-꼬꼬관광 싱글 싱글’ 후속으로 ‘불후의 명곡’이 올해 말까지 스페셜 방송되면서 MC로 재투입돼 KBS 2TV 일일극 ‘돌아온 뚝배기’를 끝내고 MC로 종횡무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이 진행하는 ‘대결 노래가 좋다’는 27일 첫방송되고 ‘불후의 명곡’은 30일부터 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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