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울산에 '어게인 2007' 가능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11.22 08: 51

파리아스 매직이 다시 발휘될 것인가. 정규리그 5위 포항이 22일 오후 5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정규리그 4위 울산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포항은 원정경기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를 기록해 4위 경남, 3위 울산, 2위 수원, 1위 성남까지 잇따라 물리치며 우승컵까지 들어올린 경험이 있어 자신감에 차 있다. 동시에 '어게인 2007'을 꿈꾸며 원정 경기 승리를 노리고 있다. 파리아스 감독은 "전력차가 크지 않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를 먼저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울산전 승리가 필요하다며 "수원과 결승서 맞붙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역대 전적에서도 50승 49무 38패로 울산에 앞선다. 하지만 울산 김정남(65) 감독도 설욕을 벼른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대전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포항과 준플레이오프서 만나 전력 누수가 많았다"면서 "올 시즌은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전력으로 임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지난 시즌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임을 강조했다. 울산은 루이지뉴, 이진호, 브라질리아 등이 포항 골문을 두드리고 김영광 골피커가 골문을 지키며 포항은 스테보, 노병준 등이 등이 어게인 2007을 노린다. 7rhdwn@osen.co.kr 지난해 울산-포항의 준플레이오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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