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만 재워줘’, 아줌마들의 솔직함 돋보여
OSEN 기자
발행 2008.11.22 09: 38

네 명의 아줌마 군단이 스타의 집으로 찾아가 펼쳐지는 신개념 토크쇼 ‘오늘밤만 재워줘’가 아줌마 특유의 솔직함을 무기로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21일 밤 11시 40분에 첫 방송된 ‘오늘밤만 재워줘’에는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최근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이지훈이 출연했다. 파일럿으로 사전 제작된 이지훈 편은 이경실, 김지선, 최은경, 이윤미가 아줌마 군단 MC로 출동했다. 친형 부부 내외와 다섯 명의 조카와 함께 살고 있는 이지훈의 집을 습격한 아줌마 MC들은 베일에 쌓여 있던 스타의 집을 탐색하라는 미명아래 이지훈의 집안 구석 구석을 거침없이 파헤치며 아줌마 특유의 ‘무대포’ 정신을 발휘했다. 또 이지훈의 애장품과 팬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담긴 선물들을 공개하며 그 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의 솔직한 모습과 진지하고 속 깊은 고민을 함께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아줌마 특유의 솔직함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었고, 심야대 방송과도 어울리는 컨셉트였다’ ‘다음 주에는 누구의 집을 습격할 지 기대된다’ ‘정신은 없었지만 이경실, 김지선 특유의 호탕하고 즐거운 진행이 좋았다’는 의견과 ‘아줌마 MC들의 거침없는 모습도 좋았지만 너무 지나친 스킨십이나 개그 등은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21일 첫 방송된 ‘오늘밤만 재워줘’는 심야 시간대에 방송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7.8%(AGB닐슨)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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