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연극 '콘트라베이스와 플룻' 첫 공연
OSEN 기자
발행 2008.11.22 09: 46

선돌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 ‘콘트라베이스와 플룻’이 지난 21일부터 대학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하일호 작-연출의 ‘콘트라베이스와 플룻’은 음악, 슬랩스틱, 맛깔스런 연기가 버무려진 세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 같은 코미디로 추운 겨울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다. 서로에서 호감을 갖는 콘트라베이스와 플룻, 교향악단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같은 직업과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이 갖는 동질감으로 그들의 동거생활은 시작된다. 새로운 우정과 공동생활에서 오는 행복감을 기대하던 이들은 함께 살아가며 악기의 크기와 특성의 차이만큼 서로 다른 성격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어느덧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기를 소망하게 된다. 고전적인 방식의 탄탄한 희곡은 아니다. 배우의 움직임과 소리연구를 통해 얻어낸 젊은 관객의 취향을 맞춘 새로운 스타일의 연극이다. 이 작품은‘현대인들이 겪는 소통의 어려움과 관계 맺기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25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콘트라베이스와 플룻’의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가치를 찾아보자. (02) 747 - 3226) jin@osen.co.kr 연극 ‘콘트라베이스와 플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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