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다시 오른 연극 무대 ‘클로져’
OSEN 기자
발행 2008.11.22 11: 06

네 남녀의 격정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이야기, 연극 ‘클로져’가 12월 5일 첫 공연을 앞두고,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제작사 (주)악어컴퍼니 공연 연습실에서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연습현장 인터뷰는 가수 god의 맴버가 아닌, 연극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데니안에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연습현장에서 진지한 연기로 이목을 집중 시킨 데니안은 지난 3월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는 연극 ‘클로져’로 첫 연극 신고식을 치뤘다. 이후 연극 ‘나생문’과 ‘벚꽃동산’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갈고 닦아 다시 ‘클로져’로 돌아와 변화된 데니안을 확실히 보였다. 데니안은 “지금 연극 매력에 푹 빠져 있다”며 “‘클로져’를 다시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무대를 연이어 하다 보니 좀 쉬어야겠다 싶었지만 첫 작품이던 ‘클로져’와 몇 작품의 연기를 하고나서의 ‘클로져’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고 싶어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난한 연기를 보인다”는 관객들의 연기 평은 그가 첫 무대에 오른 ‘클로져’부터 최근 마지막 무대였던 ‘벚꽃동산’ 공연까지 이어졌다. 차곡차곡 연극바닥에 연기의 깊이를 쌓아가고 있는 데니안은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대담해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처음에 비해 겁이 없어진 것 같다. 처음엔 연극자체도 낯설었고 연기도 힘이 들었다”고 “첫 공연에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했었다”며 어느덧 연기에 익숙해 있는 자신을 이야기 했다. 이어 “연습할 때 사소한 것조차 힘들고 무서웠지만 지금은 무섭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데니안의 무난한 연기가 어떤 변화를 시도하게 될지, 성숙한 연기로 돌아온 그의 무대를 기대해 본다. jin@osen.co.kr 연극 ‘클로져’ 연습공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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