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권상우-손태영 집들이, 촬영 때문에 못 갔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11.22 16: 16

권상우-손태영 부부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도와준 ‘일등공신’ 김성수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 전념하느라 집들이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22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현장공개에서 자신이 맡은 전설과 인호(이태란 분)와의 앞길과 실제 자신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촬영 분은 전설의 집을 찾은 인호가 궁색한 살림살이를 보고 함께 시장을 찾아 이불, 그릇 등을 사주는 내용이었다. 인호는 전설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만 전설을 아직까지 조심스럽기만 하다. 김성수는 “평탄하지 않을 것이다. 전설이 염치 없이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평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김성수는 “이혼남이라도 아이가 있고 없는 것과, 한명인 것과 두명인 것은 많이 다르다. 두 아이의 아빠인 전설이 쉽게 인호에게 다가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는 시청률에 대해서 “기대한 정도는 아니지만 만족하고 있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개인 스케줄을 모두 취소할 정도로 드라마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집들이가 있었지만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김성수의 소개로 만남을 갖고 지난 9월 28일 세인의 관심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권상우에게 양복은 얻어입었냐”는 질문에 “해 준다 했는데 거절했다. 동생에게 소개시켜 준 것이고 두 사람이 결혼할 인연이었던 것이지 나 때문이 아니다. 받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묻자 “오래 사귀긴 했지만 아직 결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아직 우리는 다 넘지 못했다. 결혼이 늦어져서 미안하진 않지만 믿고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방송에서 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11년째 연애 중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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