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무, 집중력 앞세워 MSL 결승 기선제압
OSEN 기자
발행 2008.11.22 18: 21

'차세대 프로토스의 기수' 허영무(19, 삼성전자)가 프로토스 최초 3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혁명가' 김택용을 MSL 결승전 1세트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허영무는 22일 서울 광운대학교 대강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 1세트서 중앙 대규모 교전서 상대 4리버를 한꺼번에 폭사시키는 대승을 거두며 1세트를 기분 좋게 선취했다.
허영무는 초반 김택용의 견제에 출발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첫 손해는 김택용의 리버 2기를 앞마당서 깔끔하게 잡아내며 만회했다.
이후 분위기는 팽팽한 상황. 서로 소규모 교전을 펼쳤지만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승부는 집중력서 갈렸다. 리버 3기를 갖춘 허영무가 모든 병력을 이끌고 공격을 시작했고, 김택용이 리버 4기와 함께 반격에 나섰지만 리버를 허무하게 잃어버리면서 승패는 결정났다.
김택용은 중반까지 좋은 경기를 보였지만 리버 4기를 순식간에 잃으며 힘을 쓰지 못했다.
◆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
▲ 허영무(삼성전자 칸) 1-0 김택용(SK텔레콤 T1).
1세트 허영무(2시, 프로토스) 승 김택용(9시, 프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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