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한 경기보다는 시즌 전체 준비가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8.11.22 19: 58

"한 경기에 패했을 뿐이다". 황현주 흥국생명 감독이 개막전 패배에 연연하기 보다는 긴 호흡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흥국생명은 2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8-09 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KT&G에 1-3의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해 개막전서도 KT&G에 1-3으로 패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더하다. 그러나 황현주 감독의 고민은 오히려 이날 패배가 아닌 선수단의 저조한 컨디션에 있었다. 황현주 감독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한 경기에 패했다고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시즌 내내 좋은 페이스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며 애써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황현주 감독은 "카리나가 아직 내가 생각하는 수준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중간에 운동을 쉰 것이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 전반기를 5할 수준에 마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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