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새 MC 한석준 아나-이윤지, 첫 진행 시청자 '의견 분분'
OSEN 기자
발행 2008.11.22 22: 10

‘연예가중계’의 새로운 MC를 맡은 한석준 아나운서와 이윤지가 첫날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제동의 빈자리에 한석준 아나운서는 아닌 것 같다. 김제동이 MC를 잘 보긴 한 것 같다” “한석준 아나운서도 버벅거리고 이윤지도 매끄럽지 못한 진행을 했다. 처음이라 그럴 수 있지만 프로들이 너무하다” “MC이상하다. 어색하고 ‘연예가중계’ 이미지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반면 “한석준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좋은 것 같다. 김제동 진행할 때는 목소리가 안 좋아서 ‘연예가중계’를 안 봤는데 한석준 아나운서의 발음이 확실히 좋은 것 같다” “MC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믿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연예오락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MC를 맡게 된 한석준 아나운서는 “전통 있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맡게 돼서 영광이다”며 “시청자들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함께 호흡하는 진행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진행자로 나선 탤런트 이윤지는 “제가 1984년 생이다. 제가 태어난 해에 ‘연예가중계’도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됐다는 것은 운명 같은 일인 것 같다. 프로그램을 반짝반짝 빛내는 진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석준 아나운서와 이윤지는 밝고 화사한 매력을 드러내며 진행을 시작했다. 특히 첫 MC를 맡은 이윤지는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멘트를 하는 과정에서 다소 서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KBS 29기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후 ‘우리말 겨루기’ ‘위기탈출 넘버원’ ‘이야기 발전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윤지는 드라마 ‘열아홉 순정’ ‘내 곁에 있어’ ‘대왕세종’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제동은 지난 15일 방송으로 끝으로 2년 8개월간 진행했던 ‘연예가중계’를 하차했다. 김제동은 2006년 3월 KBS 아나운서였던 강수정과 함께 MC로 발탁돼 그 동안 한지민 이선영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왔다. crystal@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